청주지원 부산지원 도량탑 제막식 및 유치원 준공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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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토) 부산지원 도량탑 제막식 및 유치원 준공 법회에
우리 청주지원에서도 한마음으로 동참하였습니다.
지원에서 출발할 때부터 비가 내려 큰 행사를 앞두로 걱정아닌 걱정이 되었지만,
부산에 도착 할 때 즈음엔 다행이 비가 그친 뒤였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도 깨끗이 씻어내어 그냥 내린 비가 아님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시 예불시간에 맞춰 부산지원에 도착하였습니다.
부산지원 앞마당에 한마음 유치원과 새롭게 조성된 연못이 보입니다.
예불 모시고 계신 신도님들
예불을 모시고 난 후 사부대중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도량탑 제막식장으로 이동합니다.
드디어 도량탑 제막식이 시작되었습니다.
화합재를 모시기 전 혜수스님께서 촛불을 켜고 계십니다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도량탑이 정말로 웅장하고 멋집니다.
비온 뒤 맑게 개인 하늘도 지금 이 장엄한 순간을 위해 한마음으로 돕고 있는 듯 합니다.
부산지원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세세생생 불법을 닦아 나가는 모든 중생들의
에너지 중심처가 될 부산지원 도량탑은
안양 본원의 도량탑을 원형으로 하여
경주 남산의 불상들과 같은 경주석으로 조성되어 따뜻하고 밝은 느낌을 주며,
높이가 6.354m이고 무게는16t에 달한다고 합니다.
"마음은 사방이 탁트인 모든것의 통신처다"
온 세상에 울려 펴진 진주지원의 선법가 공양이 있었습니다
'자성본래불' 정근과 함께 스님들의 탑돌이가 시작됩니다
"탑돌이를 하면 하는대로 그릇에 물이 담기는 것과 같아요.
이탑은 주장자에 불을 당겨주기 때문에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돼요.
우리는 보이지 않는 서천국의 아미타불과 한도량에 있어요.
탑돌이를 할때는
주인공만이 나를 바로 이끌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일체를 주처에 몰아넣는 마음으로 돌면 됩니다.
자기탑은 자기가 쌓는 겁니다."
대행 큰스님 법어
도량탑 제막식이 끝나고 유치원 준공식을 바로 시작하였습니다
유치원 내부가 공개되었습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보니
앞으로 이곳에서 자라나게 될 우리 한마음 꿈나무들의 밝은 미래가
탁 트인 전망처럼 눈 앞에 펼쳐지는 듯 합니다.
법회를 마치고 부산지원을 출발해 근처 전망대에서
잠시 부산 앞 바다를 구경하였습니다.
육지에서 생활하는 저희들에게 오랜만에 보는 드넓은 푸른 바다는
막힌 속이 뻥 뚫리는 청량제와 같습니다 ^^
준공식에 참석하신 분들의 기념사진 한컷 ~
그리고 청주지원으로 올라오는 길에 중부경남지원에 잠시 들렸습니다.
중부경남지원의 신도회장님으로부터 자세한 안내를 받으며
정성스럽게 가꾸어진 도량을 둘러보았습니다
청주지원 동백아가씨^^
중부경남지원은 비록 육지에 위치하고 있으나
물이 바다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땅속에도 있다는
큰스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해수관음상을 모셨다고 합니다
비록 중부경남지원에서 머문 시간은 잠깐이었지만
도량에 계신 스님들과 신도님들의 정성어린 마음써주심에
한마음 도리 안에서는 모두 내 도량, 내 가족아님이 없다는 가르침 받들며
포근하고 감사한 마음 가득 안고서 청주지원으로 돌아 왔습니다.
큰스님께서 '불사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나를 만들어 가는 마음의 불사'라 하셨습니다.
이러한 큰스님의 자비하신 가르침 아래 지원 스님들과 신도분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피땀흘려 우뚝 세우신 부산지원과 중부경남지원을 순례하며,
이제 본격적인 불사를 앞둔 우리 청주지원 대중이 어떠한 마음자세로 불사에 임해야
하는지 오늘 동참하신 모든 분들 스스로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큰 행사 준비하시고 원만히 치르느라 애쓰신 부산지원과
저희들 따뜻하게 맞아주신 중부경남지원의
모든 스님들, 신도님들께 다시 한 번 진심어린 감사한 마음전합니다.
성불하십시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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